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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니

[리뷰] 나만이 없는 거리: 명작 애니

by [우연] 2020. 12. 25.

 



 

 

 

총 12화 완결

<소개>

2016년 1분기 일본 애니메이션

감독: 이토 토모히코, 원작: 산베 케이

애미메이션 제작: A-1 Pictures

 

예전부터 이름을 들어본 애니여서 기대하며 봤다.  주인공 사토루는 '리바이벌'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위기가 발생하기 몇 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. 그는 유괴사건을 목격하게 되고, 그의 어머니가 살해당하며 범인으로 몰린다. 이를 해결할 단서는 18년 전 초등학교 때 일어난 연쇄유괴 살인사건에 있다. 그는 '리바이벌'로 초등학교 때로 되돌아가 첫 피해자인 카요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. 사건을 파헤치며 주인공인 사토루가 성장하는 성장물이기도 하다.

 

이틀 만에 다 본 작품이다. 서스펜스, 추리물이기에 일부러 밤에 불 끄고 봤다. 9화까지는 정말 집중해서 봤다. 스토리는 깔끔하게 전개되며 주요 등장인물의 개성도 뚜렷하다. 그 중 카요의 사정이 가장 마음 아팠다. 카요가 사토루 집에서 따뜻한 아침밥을 보고 우는 장면은 기억에 계속 남을 것 같다. 가정폭력 같은 현실적 이야기를 부드럽게 잘 드러내기도 했다.

작화와 ed(사유리:그것은 작은 빛과 같은)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다. 취향차이긴 하지만 탄탄한 작화이다. 

 

하지만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확신이 가서 좀 답답하기도 했다. 주인공이 범인을 잡기보다 피해자들을 구하는데 집중하기도 해서 그렇다. 그래서 추리물보다는 성장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. 오랜만에 본 명작이다. 엔딩을 보고나서 여운이 젖어서 새벽 5시인데도 잠을 자지 않았으니까 말이다.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으니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. 마지막으로 범인과 주인공의 대면이 더 길게 이어졌으면 하는 개인적 아쉬움이 있다. 하지만 늘어지는 부분이 없이 완급조절이 잘 된 작품이다.

 

-약간 서스펜스 분위기가 나긴 하는데 명탐정 코난 수준의 무서움이다.  명탐점 코난을 보고 무서워서 잠을 못 잤다면 추천하지 않는다.

-1기로 12화로 완결이다. 짧은 분량이니 다들 후딱 볼 수 있다. 

-원작으로 만화가 있다. 원작 본편은 8권으로 완결되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보도록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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