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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니

[리뷰] 강철의 연금술사: 브라더후드 1기

by [우연] 2021. 2. 12.

총 5쿨 64부작 완결

<소개>
제작사: 본즈, 감독: 이리에 야스히로

죽은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시도한 금단의 연금술로 인해 신체의 일부와 전부를 빼앗긴 에드워드와 알폰스 형제

동생 알폰스의 신체를 되찾기 위해 현자의 돌을 찾아나선다

 

제 첫 애니는 <강철의 연금술사:오리지널>이었습니다. 본지 한 5~6년 됐죠. 이번에 본 <강철의 연금술사:브라더후드>는 2009년 리메이크작입니다. 오리지널은 원작 만화의 완결 전에 만들어져서 독자적 스토리와 설정을 가집니다. 그에 반해, 브라더후드는 원작 만화의 흐름을 따라갑니다. 분위기가 더 밝고 희망적이기도 하죠. 

<강철의 연금술사:오리지널> 엔딩은 오픈 엔딩이어서 후에 나온 <극장판:샴발라를 정복하는 자>을 보아야지 완전한 완결이라 합니다. 그에 반해 브라더후드는 확실한 해피엔딩입니다. 그 후 이야기를 극장판으로 만들어주면 당장 볼 텐데요.

1기의 큰 줄기는 연금술, 엘릭형제의 과거, 현자의 돌입니다. 오리지널을 봐서 큰 기대는 안 했습니다. 하지만 볼수록 '오! 이 부분이 달라졌네'라며 흥미를 느꼈습니다. 후반부의 이야기를 알아서 복선을 알아차리는 재미도 있었습니다. 

2009년 작품임에도 전투신이 화려하고 깔끔합니다. 나온 지 한참 된 작품이라고 못 느낄 정도예요. 작화는 오리지널과는 좀 달라졌습니다. 전 개인적으로 리메이크작 작풍이 더 마음에 드네요. 에드워드가 나이가 더 많아보이고 남성적으로 변했죠. 작화 붕괴 없이 안심하고 볼 수 있습니다.

이 작품은 곱씹을 것이 많은 작품이에요. 생명윤리, 종교와 과학의 대립, 인간성 등 가볍지 않은 이야기를 다루고 있습니다. 그렇기에 단지 스크린 속의 이야기가 아닌 현실과 연관돼 더욱 집중이 잘 됐습니다. 그저 무겁기만 한 것이 아닌 소소한 농담, 유쾌한 캐릭터로 부담 없이 볼 수 있습니다. 단지 주인공만 조명하지 않고 조연 캐릭터들의 이야기도 풀어나갑니다. 그들의 사연에 공감하고 위기에 손을 쥐어뜯었죠. 본인은 하루 만에 엔딩까지 보고 바로 2기 1화를 클릭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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